[특집] 아이들은 모두 미래다 (3)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방학 캠프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방학 캠프는 초등학교 5,6학년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프다. 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자기탐색을 통해 꿈과 목표를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저소득층 아이들은 일반 가정의 아이들에 비해 스트레스가 심하다. 스트레스 지점이 더 많은데다가 풀 곳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TMD교육그룹은 아이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스트레스는 해소하고, 새로운 감성과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캠프를 준비 했다. 오전은 아침을 깨우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활동으로,
—오후에는 아이들이 꼭 경험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으로, 저녁에는 마음을 돌아보고 나누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하루는 워터파크를 갔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함이었다. 매 학기 방학이 끝나고, 반 친구들이 여기저기 놀러 다녀온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묵묵히 듣고만 있어야 했던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이번 방학만큼은 캠프를 통해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았다. 자랑할 이야깃거리도 생겼다. 정말 가슴 시원해지는 시간이었다. 플래닝에 대해 배우고, 자신에게 힘이 되는 시크릿 북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플래닝 5단계를 게임을 통해 즐겁게 배우는 미션의 방 프로그램은 역시 인기가 좋았다. 나만의 시크릿 북은 캠프에서 느꼈던 긍정적인 에너지와 앞으로의 나를 격려하는 문구들로 채워졌다.
—캠프가 끝나갈 무렵이 되니 소극적이었던 아이들이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아졌다. 헤어지기 전까지 재잘재잘 이야기도 끊이질 않았다.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 아이들이, 조금 힘들어도 금방 잘 따라준 아이들이 너무나 고마웠다. 앞으로도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을 언제나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